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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6월14일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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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귀금속거래소 조회 95회 작성일 23-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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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가격, 미국 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

 

- 금 가격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연간 CPI가 예상치인 4.1% 보다 낮은 4.0%로 둔화 榮募 사실이 밝혀지자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하며 SPOT 기준 1970불까지 상승하였으나, 곧이어 증시가 랠리를 펼치며 위험 선호심리에 불이 붙었고,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자산에 등을 돌리며 골드와 채권은 하락함.

-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금리시장 참여자들이 현지시간 14일 예정된 미국 금리결정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확률을 96%이상 가격에 반영함. 사실상 연준이 6월은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됨.

-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것으로 기우는 시나리오는 분명 골드 가격에 큰 호재로 작용해야 했으나, 주식시장의 공포/탐욕 지수가 "극도의 탐욕"(Extreme Greed) 상태까지 들어서며 극단적인 위험자산 선호를 보이고 있음. 이런 탓에 CPI 하회가 안전자산인 골드 가격에는 오히려 악재로 풀이되었음.

- 한편 연준이 6월에는 금리 인상을 멈춰가더라도, 6월 FOMC에서 공개되는 금리 점도표가 이전과 비교해 오히려 더 높은 최종금리를 반영하거나,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고삐를 쥐는 이른바 "매파적인 금리동결"(hawkish skip) 기조로 나올 경우 당장 금리 동결이라는 호재보다 훨씬 크게 골드 가격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

- 골드 가격이 금일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로 인해 박스권 하단이자 3중 바닥을 형성하였던 지지선인 1트로이온스당 1940불대까지 밀렸으나, 여전히 박스권이 유효한 만큼 결국 14일(현지시간)의 FOMC 기자회견 결과가 골드 가격의 최종적인 방향성을 정해줄 것으로 관측.


출처: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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