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

-골드 가격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여 상승함. 골드 가격은 이미 국지전을 벗어난 이 충돌로 인해 최저치인 1,810달러에서 반등하여 1,855달러를 돌파하고 현재는 1,850달러 부근에서 안착하고 있음.

-중동 무력 충돌에서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한 보도로 인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감행할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져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 가능성까지 논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힘을 받음.

-금리 위험을 대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의 관계 정상화 계획이 지연되며 미국이 사우디를 다시 영향력 내로 진입시키려는 시도도 타격을 받아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모두 높일 수 있음.

-그러나 지난 18개월 동안 골드와 달러가 함께 상승한 것은 드문 일이며, 지난 금요일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뒤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골드 가격 상승은 전쟁에 기인한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음.

-금은 자산 이전에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최근 골드 가격 상승이 단순 차익실현에 의한 것인지 주의해야 함. 줄리어스 베어의 노버트 루커 리서치 담당 헤드는 "적어도 상품 시장의 관점에서 보자면 지정학적 이슈는 지속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근본적인 요소이기보다 잡음인 경향이 있다"라고 코멘트함.

-FXSTREET "골드 가격은 현재 1,850달러 근처에서 맴돌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는 과매도 상태를 조정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영역에 남아 있어 다른 상승 흐름을 시사하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연장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술적 지표가 과매수 수준에 가깝게 유지되면서 상승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20일 이평선 위에 있는 골드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골드 가격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일일 최고점을 돌파해야 하며, 반면 1,844.15달러까지 하락한다면 1,830달러로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라고 평가

출처: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