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주말과 다음 주 FOMC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마감

- 금일 금 가격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주말과 당장 다음 주에 예정된 미국 FOMC를 경계하며 최근의 골드 급등세를 약간 반납하며 하락 마감함.

- 한편 일본중앙은행(BOJ)는 금일 국채 수익률통제정책(YCC 정책)에 대해 "지금은 이 정책을 손 볼 필요가 없다" 고 발표하자, 근미래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및 긴축으로의 통화정책 선회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하며 엔화 급락세가 펼쳐졌고, 엔화와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가진 골드 가격에 약간의 하방 압력을 가했음.

-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나, 연준의 매파발언을 극한까지 올리는 이른바 "매파적 동결"(hawkish skip) 전략을 택함으로써 오히려 달러화 강세 및 골드 가격에 큰 하락을 불러왔지만, 다음 주 FOMC에서 금리 인상(25bp)를 하더라도 6월만큼의 강경한 발언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 및 금 가격 랠리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고 풀이됨.

- 크레디트스위스 "달러 인덱스 차트가 약세지속 차트 패턴을 그림에 따라 우리는 여전히 골드 가격의 강세를 예상하며, 가까운 시일 내로 고점인 2063불을 다시 한번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며 낙관론 제시.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950불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20일선과 50일선이 서로 상향교차하는 골든 크로스가 임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제 1트로이온스당 1980불 선만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상승한다면 골드 가격에 신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될 것이라 전망" 이라 언급.

출처: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