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미국 국채 매도세 재개에 하락

- 금일 골드 가격은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고용자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여 미국 국채 가격과 골드 가격의 일시적 반등 이후, 월요일부터 다시 미국채 매도세가 재개되자 하락함.

- 미국 7월 비농업고용자수가 예상치인 20만명 보다 하회하며 미국채 및 골드의 일시적 반등을 이끌어냈으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는 해소되지 않아서, 매도세를 반전시키는데에는 실패.

- 현지시간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 CPI가 이전 발표치들처럼 계속 둔화한다는 추세를 보여줄 경우, 골드 가격은 연준의 9월 금리동결(88% 확률) 전망에 힘입어 다시 강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음.

- 한편,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고용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 공식적으로 "2023년 내로 경기침체가 없다" 고 입장을 선회한 만큼, 경기침체 수혜자산인 골드 가격에는 악재로 작용.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지난 금요일 1트로이온스당 1947불까지 상승한 이후 되돌림에 직면했다. 이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하회하였으나 실업률은 오히려 하락한 점이 골드의 가격 상승을 방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목요일 CPI 데이터를 기다리는 만큼,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이라 전망. 

출처: 유진투자선물